[20200411] 비대면 청소년창작연극단 2기 1차 정기활동 - 희곡작품 읽고, 시 적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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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2,249회 등록일 : 2020-06-12본문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 우리가 코로나에 대처하는 자세! (청소년창작연극단 편)
Q.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에 '청소년창작연극단'이 있다고 하는데, 너네는 온라인으로 어떻게 활동해 ? 연극단 활동이 온라인으로 가능해?
A. 우리? 같이 작품읽고 우리들의 마음 깊숙한 곳에 있는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고 있어.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활동을 해봤는데! 이오진 작가의 청소년희곡 작품 '남자 사람 친구'을 읽고 시를 한번 적어보고 공유하는 작업을 해봤어.
우리가 작업한 결과물, 같이 한번 봐볼래?
아참! 시를 읽기전에, 청소년희곡 작품을 요약한 내용을 읽고 꼭! 감상해줘!
#청소년희곡 작품 [남자 사람 친구] / 이 오진
사랑은 어른의 전유물이 아니다.
｢남자 사람 친구｣는 지아와 영래의 감정에 집중하여,
실질적으로 거리를 좁히면서 사랑을 시작하는 이들의 떨리는 순간들을 담아낸다.
메시지의 내용과 전송해야 할 시간 간격까지 생각해서 메시지를 썼다가 지우며,
상대방에게 보낼 메시지 하나에도 온 정성을 기울이는 모습이 마음을 간질이는 듯하다.
지아는 자신과 영래의 사이에 있는 나애를 견제하면서 설렘과 질투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한다.
두 사람은 각각 집과 여행지에 있어 물리적인 거리가 있지만 서로에게 집중하는 과정을 통해 둘만 보는 약속을 잡는 데 성공한다.
친구 이상의 사이로 나아가는 것이 어색할 수는 있지만 서로를 계속 생각하면서 마음 가는 대로 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즐거웠다.
두 사람이 메시지를 보내는 것을 "바라보고 있는 관객의 마음도 깜박깜박하는 순간”
두 사람을 무조건 응원하고 싶어지는 것이다.
이처럼 사랑이라는 감정은 어른의 전유물이 아니기에
이 작품에서도 영래의 누나, 영래의 부모님, 영래의 사랑은 동일 선상에서 다채롭게 다가왔다.
*출처: https://indienbob.tistory.com/1064 [독립예술웹진 인디언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