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억 출연금 ‘고양시청소년재단’ 힘찬 첫걸음 > 보도자료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보도자료

사무국 43억 출연금 ‘고양시청소년재단’ 힘찬 첫걸음

페이지 정보

조회수 : 13,979회 등록일 : 2016-12-31

본문

[고양신문] 청소년사업을 일괄적이고 효율적으로 전담 관리할 수 있는 고양시청소년재단이 본격 출범을 알렸다. 지난달 23일 덕양구 토당동 청소년수련관에서 21만 고양시 청소년들을 위한 정책을 감독·관리하는 고양시청소년재단(이하 재단)의 출범식이 있었다.

고양시 청소년 정책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재단은 향후 ▲청소년활동 진흥에 관한 사업 ▲청소년보호·복지·상담에 관한 사업 ▲청소년시설과 사업에 대한 조정과 운영·관리를 수행하게 된다. 

재단은 청소년시설을 직접 운영하는 직영시설과 청소년 단체에 위탁하는 위탁운영시설로 구분해 운영하게 된다. 우선 재단이 직영하는 시설로는 마두청소년수련관, 성사 청소년 문화의 집, 청소년 직업진로체험 지원센터, 탄현 청소년 문화의 집, 주교동 청소년 카페 등 5곳이다. 이 밖에 토당청소년수련관은 한국스카우트 경기북부연맹이 수탁·운영하고,  화정청소년카페는 청소년협동조합, 능곡청소년카페는 고양 평화청년회, 백마청소년카페는 작은도서관협회가 각각 수탁·운영하게 됐다.

재단은 지난 9월 공개모집을 통해 임직원 15명을 채용했다. 전성민(63세) 대표이사는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장, 유네스코 한국청소년사업본부장 등을 지냈고, 최근까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경영혁신위원, 한국청소년사업총연합회장직을 수행해 왔다.


시의 재단 출연금 규모는 43억2300만원이다. 이 중에서 마두청소년수련관 운영비용이 8억6000만원, 성사 청소년 문화의집 운영비용이 2억2000만원, 청소년 직업진로체험지원센터 운영비용이 2억3000만원이다. 또한 토당청소년수련관 위탁비용으로 7억8300만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위탁비용이 2억3100만원, 화정 청소년카페 위탁비용이 8000만원, 백마역 청소년카페 위탁비용이 5700만원, 능곡역 청소년카페 위탁비용이 5200만원이 소요된다. 

김운영 고양시 아동청소년과장은 “토당청소년수련관 등 위탁 운영되는 청소년 시설도 장기적으로 재단이 직영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에서 청소년재단을 운영하는 지자체는 2000년대 후반부터 많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1999년 안양시가 청소년육성재단을 처음 설립한 이후 2000년 평택시가 청소년재단, 2008년 성남시가 청소년재단, 2009년 수원시와 용인시가 각각 청소년육성재단, 2010년 김포시가 청소년육성재단을 설립하는 등 현재 경기도에서는 14개 지자체가 청소년재단을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