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청소년 문화통신사'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는 20명의 청소년들이 일본 오키나와를 방문, 현지 청소년들과 함께 문화교류 및 다양한 체험활동을 직접 기획·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문화통신사로 선발된 청소년 20명은 청소년 국제교류에 남다른 생각을 가진 청소년을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로 선발, 오키나와 현지 활동 전 7회의 사전 모임도 진행했다.
사전모임을 통해 참여 청소년들은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단순 참가자가 아닌 주인이 되어 주체적 의지와 생각을 갖고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현지 활동에서는 오키나와에 위치한 모토부 중·고등학교 청소년 120명과 함께 가정, 영어, 음악수업에 참여하고 공동체 활동을 하는 등 한·일 청소년들이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오키나와 소재 방송사와 신문사 3곳에서 한·일 교류활동에 참여하는 우리 청소년들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마두청소년수련관 박준규 관장은 "진정성 있는 국제교류를 청소년들이 목말라하고 있는 것과 우리 청소년들이 할 수 있는 가능성은 무한대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 국제교류 활동이며 앞으로의 국제교류 활동도 전폭적인 지지를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양=염정애 기자 yamjay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