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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생존수영 교육 실시

위급 상황에서 필수적인 생존 수영, 청소년 스스로 안전을 지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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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일기자
기사입력 2022-06-07


고양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생존수영 교육 실시


[미디어투데이=안상일기자] 고양시청소년재단 산하기관인 고양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안전교육의 일환으로 학교 밖 청소년 50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8월까지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생존수영 교육은 총 10차시 과정으로 안전교육 및 물 적응 훈련부터 호흡법 연습, 발차기, 구명조끼 및 생활 도구를 활용한 생존 수영, 맨몸 생존 수영,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다. 수난 사고에 청소년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물에 떠 있는 기술을 집중적으로 훈련받고 있다. 수영을 접했던 청소년들, 수영을 처음 접하는 청소년으로 나뉘어 전문 강사진이 수준별 수영법을 강습하고, 생존수영 기술을 함께 익히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물에 대한 적응력 향상과 수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생존수영 배우기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학교 밖 청소년은 정규 교육과정에서 의무 교육으로 실시되고 있는 생존수영을 배울 기회가 없는데, 배울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청소년은 "생존수영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되었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수중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 시 내 몸을 지킬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물놀이 사고와 대형 해상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생존 수영의 중요성이 나날이 부각되고, 청소년들과 부모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수상 안전교육과 생존수영 기술은 물놀이 및 해양 스포츠를 안전하게 즐기기 위한 필수 역량이다.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특별 개설된 이번 교육은 개인이 배우기 어려운 생존수영 기술을 습득하고 학교 밖 청소년들이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고양시 꿈드림에서는 생존수영 교육과 함께 클라이밍 동아리, 볼링 동아리, 미술 클래스 등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및 체육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로 만 9~24세의 유예, 제적, 자퇴, 퇴학, 미진한 등의 이유로 현재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든 꿈드림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상담, 교육, 진로, 자기계발, 동아리, 운동, 건강, 자립 복지 등의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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