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청소년재단은 청소년들이 고양시 시민으로서 사회적 이슈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토론을 통해 합의에 이르는 과정인 숙의민주주의 체험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1회 고양시청소년합의회의’ 청소년패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합의회의는 사회적 쟁점이 되는 이슈에 대해 찬·반 입장을 견지하는 전문가와 시민 간의 평등한 의사소통을 통해 보통시민들의 정책참여를 촉진하는 제도다.

1987년 덴마크를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총 4번의 합의회의가 진행된 바 있다.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합의회의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의 지역사회 발전에 주도적인 참여와 시민으로서의 의사표현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선발된 청소년 패널들은 ‘고양시 청소년들이 말하는 원자력의 미래’라는 주제로 ▲한국에너지 정책의 현황과 평가 ▲원자력 발전 ▲핵 발전을 둘러싼 쟁점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현황과 전망 등 소주제에 대한 학습을 진행한다.
 
이어 청소년 패널 간 토론 및 질문 도출, 질문에 대한 전문가 답변 청취, 토론을 통한 합의문 작성, 기자회견을 통한 합의문 발표에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22일(화)까지로 고양시 관내 거주하는 14세~19세 청소년은 원자력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청소년재단 홈페이지(www.gcyf.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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