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내달 7일 메타버스 플랫폼 적용 입시박람회

송고시간2021-07-19 10:26

노승혁 기자 기자 페이지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고양시는 고양시청소년재단,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다음 달 7일 가상공간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적용해 '2022학년도 수시 입시 박람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과 가상세계를 혼합한 공간을 의미한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대학입시 설명회가 어려운 상황에서 수험생과 학부모의 입시에 대한 불안과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가상공간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적용한 비대면으로 운영된다.

수험생과 학부모는 가상공간에서 일대일 대학별 입시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고양시는 지난해에도 수시 입시박람회를 드라이브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었다.

입시박람회는 다음 달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2시간씩 총 3회 진행된다.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등의 수도권 주요 대학과 강원대, 충북대 등 지방거점 국립대학 등 61개 대학의 입학사정관 122명이 참가한다.

사전 신청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이재준 시장은 "코로나19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수험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메타버스 방식 대입 박람회를 도입했다"며 "학생과 학부모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람회에 이어 다음 달 9일부터는 개인별 총 3회 일정으로, 일대일 맞춤형 자기소개서 컨설팅도 진행된다.

컨설팅 상담사는 경기도교육청의 대입 진학 리더 교사로 학교 현장에서 고3 수험생 입시를 지도한 34명의 전문교사가 참여한다.

n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