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청소년 모습 그대로 존중해주는 건강한 사회 만들 터’

  • 전국
  • 수도권

[인터뷰] ‘청소년 모습 그대로 존중해주는 건강한 사회 만들 터’

박윤희 고양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 승인 2021-05-09 10:21
  • 염정애 기자염정애 기자
박윤희 청소년재단대표
박윤희 고양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5월은 청소년의 달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가정의 달 등으로 5월에 행사가 많지만 청소년의 달이라는 것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청소년기본법(제16조)에서 5월을 청소년의 달로 명시하고 있는 것은 청소년 스스로가 주도성을 강화하고 청소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에 고양시청소년재단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청소년의 달을 기념하고 있다.

박윤희 고양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입시 위주의 교육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계획하거나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 여가 시간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청소년기는 매우 소중하며 즐거움과 행복을 많이 경험하는 일이 중요하다. 그래서 우리 재단은 청소년의 일상생활이 즐거운 고양시를 비젼으로 삼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고양시청소년재단은 5월 매주 토요일마다 온·오프라인으로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5월 15일~16일 '청소년 e스포츠대회'는 유튜브(성사TV), 트위치 라이브 방송으로 개최되고, 5월 22일에는 '고양시청소년어울림마당', 5월 29일에는 청소년의 달 행사 '유·행·가', 청소년퍼포먼스대회 '해방'을 준비하여 많은 청소년들의 참여와 관심을 기다리고 있다.

박 대표이사는 "과거의 청소년정책은 요보호정책 위주로 활동해왔으나 최근에는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활동하고 시민으로서 권리를 찾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청소년 참여 및 권리 증진', '청소년 주도의 활동 활성화', '청소년 자립 및 보호지원 강화'와 이를 뒷받침하는 '지역협력 경영시스템 구축' 등 4가지 영역의 과제를 설정하고 다양한 청소년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우리 주변에 많은 것들이 변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고양시청소년재단의 대면·비대면 혼합방식이 선도적 운영이 되어 전국적으로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고 한다.

박윤희 고양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시기 청소년 생활실태조사 결과 온라인 교육을 따라가기 어렵다는 의견이 높아 150명의 초·중등생에게 맞춤형 온라인학습멘토링, 100명에게 진로멘토링이 특수시책으로 실시되고 있다. 또한 화정역의 조언자판기는 비대면 시기에 청소년들의 마음을 쓰담쓰담 위로를 주고 있다"며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멋진 청년들이 되도록 징검다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기의 활동이 추억이 되어 평생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다.

건강한 몸과 정신을 통해 청년으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초석(礎石)의 역할을 하는 고양시청소년재단의 멋진 모습을 앞으로도 기대해본다.

고양=염정애 기자 yamjay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JMS 정명석 목사 재판, 제출된 녹음파일 편집조작 의혹 향후 재판 '태풍의 눈' 될 듯
  2. 세종시 보통교부세 '페널티 206억 원' 논란...제2라운드 예고
  3. 충남대 의대증원 학칙 개정안 공포… 2025학년도 158명 모집
  4. 대전 신세계, 충청권 최초 이케아 팝업 스토어 선봬
  5. 대전 신탄진농협-농협네트웍스, 영농차량 무상점검 실시
  1. 대전사회혁신센터, 대전고 커먼즈필드 공간탐방 진행
  2. 대전 신세계, 지역인재 희망장학금 1억 3000만원 전달
  3. 소진공 "2024 국민 혁신아이디어 공모전 열어요"
  4. 세종 사계절 하모니 합창단, 전국 대회 동상 영예
  5. 대전건설단체총연합회 '대전 0시 축제' 성공 기원 1000만 원 성금 기탁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역대최대 특별자금 투입… 소상공인 경영회복 지원

대전시 역대최대 특별자금 투입… 소상공인 경영회복 지원

대전시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위기 극복을 위해 총사업비 682억 원을 투입해 지역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돕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30일 시정 브리핑을 갖고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이자, 임대료, 인건비 지원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특별자금이 투입되는 지원책을 발표했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누적된 경영난과 대출금(이자)에 시달리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전형 소상공인 초저금리 특별자금 4000억 원'을 신설하고 6월부터 실행한다. 시와 13개 시중은행이 협약한 대출 상한 금리 내에서 업체당 50..

대전 신세계, 충청권 최초 이케아 팝업 스토어 선봬
대전 신세계, 충청권 최초 이케아 팝업 스토어 선봬

대전신세계 Art & Science가 충청권 최초로 이케아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 대전신세계는 31일부터 8월까지 백화점 6층에서 '이케아 팝업-세상에서 가장 쉬운 수납'을 운영한다. 충청권에 처음으로 오픈하는 이케아 팝업 스토어는 수납 고민을 해결하는 이케아의 홈퍼니싱 솔루션을 제안한다. 이케아 매장을 방문하기 어려웠던 대전지역 고객들이 가까운 도심에서 직접 이케아의 홈퍼니싱을 경험하고 현장 구매까지 할 수 있어 의미를 더한다. '과학의 도시 대전'을 테마로 수납의 즐거움을 기발하면서도 재치있게 풀어낸 이케아의 홈퍼니싱 아이디어..

충청권 첫 `국제 사진 축제` 올 가을 대전서 열린다
충청권 첫 '국제 사진 축제' 올 가을 대전서 열린다

올해 가을 대전에서 충청권 최초로 '국제사진축제'가 열린다. 30일 대전국제사진축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9일 발족식을 열고, 국제급 사진전인 '대전국제사진축제' 개최를 알렸다. 조직위원장에 전재홍(전 중부대 사진학과 겸임교수), 수석 부위원장에 박동일(목요언론인회 회장), 부위원장에 오세철(배재대 광고사진영상학과 교수), 문진우(경성대 외래교수)가 선출, 위촉됐다. 고문에는 성낙원(한국예총 대전지회장), 강위원(경일대 사진학과 명예교수), 양종훈(상명대 사진학과 교수)이 이름을 올렸다. 위촉식에는 전국의 전, 현직 사진 관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오월드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시민포럼 대전오월드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시민포럼

  • 12년째 이어지는 한화 충청지역 봉사단의 현충원 봉사활동 12년째 이어지는 한화 충청지역 봉사단의 현충원 봉사활동

  • 도로 파손 주범, ‘과적 안됩니다’ 도로 파손 주범, ‘과적 안됩니다’

  • 충남대병원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 충남대병원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